기본검진과 함께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더해서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다. 위내시경은 매년 한다고 이번에는 패쓰.
동맥경화. 골다공증 등 예약이 어려워 작년에 하지 못했던 몇 가지 추가 검사를 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검사가 빨리 끝났다. 딸아이에게 오는 건 좋은데 잠을 깊게 자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몽사몽 검진하고 오늘은 뭐 먹을까? 오면 항상 먹는 피자집?
많이 먹어봐야 두 끼 먹을 수 있는데 집밥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마트를 향하여 차병원 맞은편 킴스클럽에서 장보기 시작. 채소를 먹이고 싶다는 마음에 비빔밥 재료를 골랐다.
콩나물과 애호박, 시금치, 양배추, 양파. 생선코너를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구워주거나 찌개를 생각해서 갈치 한 팩 비상식량 계란 한 판을 사고 나니 집에까지 모셔갈 일이 걱정이다.
자고 있는 아이 깰까 살금살금 준비한다. 만약 세대주가 해 달라면 한 그릇 사 먹자?
그랬을 일인데. 왜 그런지 내 마음을 모르겠다.
자기 자식 이뻐하니 뭐라 못하고 내심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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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아이와 함께 먹는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