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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유량동] 강원도 밥도둑의 상륙! 훈이꽃게장 내돈내산 후기

 [천안/유량동] 강원도 밥도둑의 상륙! 훈이꽃게장 내돈내산 후기

날씨 좋은 주말에 만개한 겹벚꽃을 보러 천안 각원사를 찾은 뒤, 내려오는 길에 낯익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강원도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훈이꽃게장 천안본점으로, 본점이 궁금해 들어가 보게 된다는 느낌으로 방문했다. 매일 10:50부터 21:00까지 운영하며 건물 뒤에 주차공간이 넉넉하다는 점이 편리하다. 4월 3일에 오픈했다는 소문처럼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고, 창가에 앉아 흐르는 하천 뷰를 보면 식사에 집중하기 좋았다. 메인 꽃게와 새우는 국내산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꽃게장 정식으로 간장게장 한 마리와 양념게장 반마리, 새우장 한 마리가 세트로 나왔다. 정갈하게 담긴 반찬은 간단했지만 밥도둑이 될 정도로 맛이 좋았다. 특히 계란찜은 몽글몽글하고 비주얼이 돋보였으며 김이 넉넉히 올라와 있어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돋보였다. 게장의 짭조름한 맛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전반적으로 조화로운 맛밸런스를 만들어 준다. 순서대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이 차례로 나왔고, 양념게장은 특히 깊고 매콤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새우장은 양념게장과 함께 와사비를 찍어 먹으면 신선하고 매콤하게 즐길 수 있었다. 사장님의 추천 레시피를 따라 먹으니, 각 재료의 풍미가 서로 어우러지며 식사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또한 비주얼적으로도 먹음직스러운 구성으로, 게딱지를 활용한 조합 등의 팁이 인상적이었다. 솥밥까지 함께 제공되어 식사의 마무리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식기류와 위생 관리가 돋보였다. 대체로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느껴졌고, 식당의 분위기와 위치적 이점이 더해져 주말의 외식으로 적합했다. 각원사 겹벚꽃 구경과 더불어, 꽃게장의 풍성한 맛과 함께하는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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