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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블로그) 아빠 육아일기 <3번째 크리스마스>

 아빠의 육아 블로그) 아빠 육아일기 <3번째 크리스마스>

할머니 집으로 출발 이번 크리스마스는 할머니의 집에서 보내기로 됐다. 그래서 삼일치 짐을 캐리어에 담아서 출발했다.

이제 캐리어에 짐을 싸면 어디를 간다는 거를 알게 된 거 같다. 모자도 꼭 잘 쓰고 패딩도 입는 걸 보니 확실하게 추우면 힘들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

할머니 집 도착. 이제 제법 할머니라는 발음을 조금 하려고 하는 거 같다.

할미, 할미라고 부르지만 그것만으로도 할머니는 만족도가 최상이다. 다만 이모를 못 불러줘서 이모가 약간 섭섭해하는 것 같다.

이모가 번쩍번쩍 들어서 놀아주기도 하고 같이 뛰어서 도망치기 놀이도 해주는데 아직 이모를 못 한다. 눈이 왔어요.

올해는 눈이 안 올 거라고 하던 크리스마스에 눈이 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완성됐다.

그래서 아들은 눈이라는 것을 만져보고 놀 수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눈이 오는 날에는 한동안 외부 활동을 해야겠다.

저번에 식당에 있는 미끄럼틀을 보고 40분이나 놀던 걸 기억하면 눈 오는 날 나가게 되면 40분은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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