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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산책] 주방용품 덕후들의 개미지옥, 더 현대 서울 윌리엄스 소노마

 [여의도산책] 주방용품 덕후들의 개미지옥, 더 현대 서울 윌리엄스 소노마

스무 살 남짓부터 자취를 하며 주방용품, 그릇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기숙사나 셰어하우스에 주로 살았기 때문에 그릇을 다 살 필요는 없었지만 내 취향의 머그컵, 작은 쟁반 같은 것들을 사며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고 살았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살림을 채우는 건 내 맘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인테리어와 소품에 관심 많은 남자를 만나는 바람에 그릇 살 때도 항상 같이 다니며 골라야 했다 다행인 건 덕분에 같이 여주 도자기 마을이나 백화점 주방용품 코너를 다녀도 보통의 다른 남자들과 달리 함께 즐기면서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해외여행을 가서 소품샵 구경을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할 수 있다.

처음엔 싫었는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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