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는 평소 국도 주행이나 단거리와 달리 긴장감이 유지되기 쉽고 피로가 누적되기 마련이다. 엑셀과 브레이크 조작이 반복되면 종아리와 무릎 발 등의 피로와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에 앞선 준비가 필요하다. 고속도로 운전은 특히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앞차와의 거리도 확보하는 것이 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차종에 따라 고속주행이나 장거리 주행에 유용한 기능이 다르므로 출발 전 각 차량의 기능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다리 피로를 줄이기 위해 정체 구간에서도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경우가 있다. 안전 관련 기능인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과 연동되는 고속주행 크루즈가 장착된 차량도 있어 운전 시작 전에 이러한 기능의 작동 원리와 주의점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거리 운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졸음운전이다. 고속도로의 구조 특성상 시시각각 피로가 생기고 짧은 시간의 졸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졸음이 다가오면 차선 이탈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데, 경고 시스템은 보조에 불과하므로 졸음이 느껴지면 기본적인 아이템인 졸음 예방법을 적용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가까운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차량 구매 시에는 장거리 운전 비중을 고려해 다양한 요인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연간 주행거리가 2만km 이상인 경우 전기차의 유지비 측면이 유리한 편이며, 잦은 충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현실적 대안이 된다. 운전에 앞서 꼼꼼한 점검도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 냉각장치, 에어컨, 조명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1시간 운전 후 10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밀폐된 공간의 산소 부족으로 두통이나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창문 열기로 환기를 자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장거리 주행을 마친 뒤에는 주차한 자리에서 오일 누설 여부와 타이어 공기압 상태, 머플러의 소리 누설 여부를 점검하는 등 점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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