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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김훈

 《하얼빈 》김훈

안중근 빌렘 신부 이토 히로부미 나는 민족적 정서나 저자의 의도를 괘의치 않고 말하겠다. 세 사람의 신념과 사상 의식은 개별적이다.

안중근은 나라가 없이는 종교가 없다고 믿으며 국가에 대한 투철한 민족의식으로 이토를 처단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토는 문명개화 와 대동아공영이라는 목적의식으로 미개한 민족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믿는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빌렘 또한 마찬가지로 문명개화와 종교에 대한 도그마를 앞세운다. 우덕순 또한 맹목적인 사상과 신념을 가지고 있다.

나는 누가 영웅인지 모르겠다. 다들 각자가 영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영웅은 안중근이며 불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이토는 제국주의의 선두주자이며 일본의 영웅이다.

빌렘은 또 천주교의 사제로서 종교적인 영웅 일수 있다. 우리는 사상과 신념에 의해 지배받는다.

또 그 이분법에 의해 자신과 뜻과 맞지 않으면 다른게 아니고 틀린 거라 판단하기도 한다. 기득권은 단 한 번도 양보한 적이 역사적으로 없다고 한다.

인간의 ...

원문 링크 : 《하얼빈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