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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斷想

 단상斷想

Barn Images, 출처 OGQ 바보가 길을 가다 넘어졌다. 탈탈 몸을 털고 길을 가다 다시 넘어진다.

넘어진 상태에서 후회한다. "아까 일어나지 말걸!

" 어린 시절 읽었던 유머의 내용이다. 바보라고 서두를 달았지만 바보가 아닌 사람도 그렇게 똑같이 후회할 수 있다.

누구나 넘어진다. 생채기가 생기고 피를 흘리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최근 이어령 님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있다. 부자가 되기 보다 스토리가 있는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삶이 한 번뿐이라고 단언한다면 나는 수긍하고 인정한다.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나라고 했다.

바보처럼 "아까 일어나지 말걸 " 하고 후회하지 않겠다. 쓰러져도 일어날 수 있다면 그게 삶이라 믿고 또 한 발을 디디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모든 불안과 쓸데없는 남의 이목은 주머니에 넣고 호두 알을 굴리듯 즐기며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일도 넘어지는 하루를 고대한다....

원문 링크 : 단상斷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