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락캐 출조를 다녀온 5인팟과 스파샬게스트의 조행기이다. 출조는 여유로운 연휴를 뒤로 하고 새벽 출항을 준비하며 시작되었고, 강릉항 도착 후 4시 반에 선상에 올랐다. 기본적인 먹거리와 시설은 깔끔했고, 낚시를 응원해 준 지인들의 정성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자리배치는 우현자리로 일렬 배정되었고 뒷자리 선미에 동료들이 자리를 잡았다.
해상에 들어가자 물이 잘 가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바다의 잔잔함과 맑은 공기는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라면과 간단한 식사로 배 안의 든든함을 유지했고, 준비된 장비로 락캐를 시작했다. 로드 NHKOREA ZERO G, 릴 25레가리스 2500DH, 합사 피싱템, 올림푸스 0.8호로 구성된 세팅이 차분한 손맛을 주었다. 냉수대 비슷한 차가운 입질이 시작되며 지그헤드가 숏타임으로 바꿔도 반응이 더뎌지자 웜의 작은 사이즈를 시도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수온은 대략 4도까지 내려가 냉물의 영향이 컸고, 돌고래의 목격 소식이 포스트 하단 영상으로 남아 있다. 바닥권의 입질이 주를 이룬 가운데 꼬리만 남긴 먹이가 다수 포착되었고, 어복여신의 협력 속에 우럭이 간간이 올라왔다. 용요리용의 히트와 멍게의 입질 끈질김도 나타나며, 배에서 가장 큰 녀석으로 여겨지는 우럭의 등장도 있었다. 중간중간 히트가 이어지며 조류가 약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이 필요했다.
출조 구간은 새벽 4시부터 오전 12시까지로 정했고, 물이 잘 가지 않는 와중에도 몰입도 높은 조업이 계속되었다. 복귀길에는 강릉 바다의 안목이 돋보이는 돌고래 구경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동해의 오징어 물회로 마무리되었다. 강릉 레인저호의 특징은 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함께 나눔이 이어지고, 초보자도 코칭과 안내를 받으며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조에 참여한 이들 사이의 협력과 분위기가 돋보였고, 강릉 인근에서의 접근성 및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일정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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