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 해부입니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수많은 인체 구조를 그려왔지만, 이번 항체(Antibody) 프로젝트는 제게도 특별한 도전이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거시적인 해부도를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 단위의 상호작용을 데이터 기반으로 시각화하는 과정은 마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았습니다. 메디컬 일러스트를 작업하다 보면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가?"
**에 따라 그림의 방향성이 180도 달라집니다. 오늘은 최근 작업한 '항체-항원 결합 및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전' 프로젝트를 통해, 동일한 주제를 **제약사(마케팅용)**와 교수진(학술 논문용) 두 가지 타깃으로 어떻게 다르게 풀어냈는지 그 작업 과정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제약사 타깃 (설득과 매혹의 시각화) "우리 약물이 이렇게 정확하고 강력하게 암세포를 타격합니다." 제약사 브로슈어나 IR 자료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는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약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