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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장자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얼마나 앞뒤가 맞지 않는가를 돌이켜 보게 한다. 인간은 열심히 코뚜레를 스스로 만들어 제 코에 걸기를 바란다.

그러한 바램이 인간을 문화동물(文化動物)이 되게 한다. 그리고 그러한 동물인 것을 영광으로 자랑한다.

이러한 영광은 인 간으로 하여금 만물을 활용의 대상으로 여기고 무엇이든 정복해야 한다는 욕망으로 치닫게 한다. 그래서 인간은 문화의 수레를 무한대로 끌고 가기 위하여 모험을 하고 투자를 하고 성취를 하기도 하고 실패와 좌절과 절망 에 절어버리게 된다.

za]-[ra, 출처 OGQ 여기서 인간은 문화동물이라는 자화상을 들여다 보게 된다. 그리고 코 뚜레에 질질 끌려다니는 자신을 목격하고 초죽음이 된다.

이러할 때 장자 와 함께 있으면 문화의 질곡에서 풀려나는 순간을 스스로 만나게 된다. 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가.

나의 본모습을 만나는 까닭이다. 문화의 열병이 인간을 앓게 한다.

온 심신(心身)이 만신창이(身瘡)가 되어 마음이 썩으니 살도 썩고 피가 마...

원문 링크 : 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