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숙, 그녀가 만든 역사 '허스토리' - 관부재판과 여성인권운동의 선구자 # 들어가며 2018년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의 주인공 문사장. 그녀의 실제 모델은 김문숙(1937~2018)입니다.
평범한 운동복 차림으로 부산의 거리를 걸으며, 누구보다 뜨겁게 여성인권을 위해 싸웠던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영화 속 인물이 아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실존했던 위대한 여성운동가의 삶입니다. # 김문숙, 평범한 시작에서 비범한 삶으로 1937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김문숙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젊은 시절 부산으로 이주한 그녀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이 진정으로 빛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세상에 알려지면서부터였습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김문숙은 할머니들의 아픈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분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그녀는 본격적인 시민운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