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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면제 판결 사례 - 마약 재범인데 처벌을 안 받는다?

 형 면제 판결 사례 - 마약 재범인데 처벌을 안 받는다?

유죄가 확정된 범죄가 여러 차례 반복되었더라도 형 면제 판결이 내려질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 핵심은 형법 제39조 제1항에 따라 “그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는 판사의 재량에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법리 주장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점이며,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선처 받을 자격이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다.

동시적 경합범은 여러 죄를 한꺼번에 재판받아 형량이 일정 부분 절감되기도 한다. 반면 이후에 뒤늦게 다른 범죄가 발견되어 따로 재판받는 경우, 이미 확정된 전과와 비교해 두 사건을 한 번에 묶어 형을 산정했을 때의 결과를 판단한다. 이때 피고인의 선처 가능성은 법원이 판단하는 영역으로 남으며, 단순한 반성과 다짐이 아니라 치료 노력을 입증하는 자료가 필요하다.

의뢰인의 사례는 필로폰 매수와 투약 범행이 먼저 확정된 뒤, 다른 마약 관련 범죄로 추가 수사받아 각각 다른 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이 내려진 상황이었다. 수사 단계에서의 시점 차이가 뒤늦게 발견된 다른 범죄의 기소와 재판 일정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사후적 경합범의 적용 가능성이 검토되었다. 로펌은 이 시점의 차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법리의 추가적 요건에 맞추어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했다.

피고인이 선처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려면 단지 반성의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재 치료 의도와 실제 치료 노력의 지속, 가족의 지지 구조, 재발 방지 계획 등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가 제시되어야 한다. 단약 의지의 형식적 표시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또한 공범 관계에서의 처분 비교도 중요한 논점으로 작용한다. 형 면제 판결을 얻더라도 전과 기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범죄의 사실은 인정되지만 형벌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하게 설명된다. 다만 범죄에 소요된 자금은 국가의 추징 대상이 된다.

이처럼 여러 차례의 동종 전과가 있어 포기하고 싶어지는 상황에서도 기록 속 1%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 법률사무소 디딤의 역할이다. 의뢰인의 과거 판결문 날짜와 범행 날짜, 공소장 접수 날짜를 정밀하게 분석해 사후적 경합범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재판부를 설득할 자료를 준비한다. 상황에 따라 형 면제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법적 판단의 핵심은 객관적 근거와 구체적 증거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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