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쉽게 마무리하고자 아봉이와 함께 찾은 이자카야가 바로 요이치바였어요. 야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더군요. 노포 같은 외관과 야외 노상까지 어우러진 분위기에 이목이 끌렸고, 이미 많은 손님들이 북적이며 활기가 넘쳤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메뉴가 한글로 완전히 바뀌는 점이 편했고 일본어와 영어만 있는 기본 메뉴판 속에서도 한국인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어 긴장이 금세 풀렸습니다. 교토의 밤 이자카야를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안주 구성이 다양했고, 채식 모드로 주문한 아보카도 에다마메가 가볍고 짭조름해 맥주와 잘 어울렸습니다. 맥주는 당연히 생맥주로 시작했고, 다리 피로를 금세 풀어주는 한 잔이었습니다. 담백하고 바삭한 튀김류가 특히 좋았고, 새우프라이와 야키토리, 소고기꼬치 등 여러 메뉴를 즐겼습니다. 타코야키 튀김은 바삭한 식감이 술안주로 제격이었고, 오코노미야키 꼬치는 처음 먹어본 구성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두부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고, 푸딩처럼 달콤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술은 바이스 매실 시소 사워가 달콤하고 상큼해 맥주를 이미 마신 뒤의 기분 전환으로 좋았고, 닷사이 퍼스트와 니카이도도 곁들여 마셨습니다. 아직 분명하게 구분하기 힘들 만큼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총 4인 기준으로 11만원대의 가격이 합리적으로 느껴졌고, 교토의 노포 분위기와 야시장 같은 활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어요. 화장실은 30미터 떨어진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만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교토에서 밤늦게까지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요이치바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곳의 분위기와 서비스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한국인 직원의 친절한 응대가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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