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조앤 롤링이 아닌 이상 글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일찌감치 깨달았고, 그만큼 글쓰기와도 점점 멀어졌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무기력에 빠져 가만히 누워 있는 게 하루 중 가장 즐거웠던 시절은 꽤 오래 지속됐다. 브런치 스토리가 처음 생긴 2015년, 나도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만 품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 채 몇 년이 흘렀다.
사는 게 바빴고, 그만큼 내 안의 낭만도 점점 말라갔다. 올해 4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되든 안 되든 글을 하나씩 올려 보기로 했다.
다른 이웃들의 글을 읽으며, 잊고 지냈던 나의 꿈이 다시 조금씩 깨어나는 걸 느꼈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 들어간 브런치에는 2018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7년 전 회사 생활에 몹시 지쳐 있을 때 썼던 글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 글을 다시 읽으며 나는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지금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
원문 링크 : 브런치 작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