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고 하기엔 그냥 책만 보여주고 있다. 아이가 요새 "여긴 뭐라고 써있어?"
라고 말한다던지 책에 쓰여진 글자를 보며 자기 마음대로 아무말을 지어내서 읽는 척을 한다던지 한글에 대해 관심이 아주 높아서 이제 슬슬 한글을 가르쳐 줄까 싶다. 책상자를 열자마자 우와!
하면서 이것저것 꺼내서 들춰보기 바쁜 우리애기 ㅋㅋ 나는 남다르게 애를 키우기는 커녕 정말 신경 많이 안쓰고 키웠다고 생각하는데, 단하나 자랑할만한 점이 있다면 책을 많이 읽어줬다는 것이다. 아이가 말을 알아들을 쯤부터 잠들기 전에 말도 안되고 얼렁뚱땅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세모가 있었는데 네모가 와서 같이 놀자고 했대. 그래서 세모가 그래 좋아!
했대. 그래서 세모랑 네모랑 친구가 됐데.
그런데 동그라미는 안놀아줘서 삐졌대. 뭐이런 얼렁뚱땅 이야기 ㅋㅋ 아이가 아는 단어로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란 결코 쉽지가 않았다..
그런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라도ㅜㅜㅋㅋ 듣는걸 아주 좋아해서 대충 지어주기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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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5살어린이 첫 공부 웅진 북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