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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과 "고정(古情)

  "해질녁"과 "고정(古情)

본 글은 임무상 작가께서 개인 SNS에 올리신 "임무상의 그림산책('21.11.29)"을 공유한 것입니다. 가을걷이 끝난 뒤 어느 농촌 해질녁 무렵 고즈넉한 풍광을 그려봤다.

언덕 아래는 실개천이 흐르고 언덕 위에는 앙상한 고목나무와 외딴집 두채가 얼씬년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집 앞에 쌓아놓은 크고 작은 노적가리들 사이로 멀리 저녁 노을이 은은하게 빚어나고 있다.

이 아름다운 농촌의 정경은 소쇄(瀟灑)하면서도 운치가 있다. 작품 "고정(古情)"은 조상님들의 숨결과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향수어린 황토빛 그대로다 메주 내음이 베어있는 안방과 툇 마루는 일터에서 돌아 올 가족들을 기다리며 횡하니 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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