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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도 출처가 있다. LoveFrom × BALMUDA Sailing Lantern

 빛에도 출처가 있다. LoveFrom × BALMUDA Sailing Lantern

가끔 물건을 보다가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기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가 완결된 것들.

더 뺄 것도, 더 넣을 것도 없어 보이는 것들. 이 랜턴을 처음 봤을 때 그랬다.

두 사람의 이름이 만났다 Jony Ive. 20년 넘게 Apple의 디자인을 이끌었던 사람. iPhone의 곡선, MacBook의 얇기, 그 모든 것 뒤에 있던 이름. 스티브 잡스의 발표에서 친근한게 "조니" 라고 불리던 이름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가 Apple을 떠나 만든 크리에이티브 집단 LoveFrom이 일본 가전 브랜드 BALMUDA와 함께 조명 하나를 만들었다. 그것도 고작 1,000대.

숫자를 보는 순간 뭔가 달라진다. 이건 제품이 아니라 오브제다.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남기는 것이다. 항해에서 온 빛 Sailing Lantern.

이름 그대로다. Jony Ive는 어린 시절부터 범선을 좋아했다고 한다.

거친 바다 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항해용 랜턴과 프레넬 램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