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 놓인 물건 하나가 공간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기능 때문이 아니다.
그냥 거기 있어서 기분이 달라지는 것들. fefehaus의 Poetry House가 그런 물건이다. fefehaus라는 브랜드 fefehaus는 "Found in Everyday" 일상에서 영감을 찾는다는 철학을 가진 국내 디자인 브랜드다. 꽃잎 모양으로 시간을 읽는 Flower Clock으로 처음 주목을 받았다.
시계인데 꽃이고, 꽃인데 시계인 그 물건. 기능을 다르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자기 언어를 만들어온 곳이다.
Poetry House는 그 다음 챕터다. 집 모양이다 이름 그대로다.
집처럼 생겼다. 작고 아담한 집 실루엣 안에서 빛이 새어나온다.
창문에서, 문 틈에서. 켜두면 그 안에 누군가 살고 있는 것 같은 온기가 느껴진다.
작은 마을의 늦은 밤 그런 장면이 떠오른다. 오브제이기도 하고, 무드등이기도 한 물건이다.
디자인 등록까지 된 물건 제품 페이지에 한 문장이 적혀 있다. 본 제품은 디자인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