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만났는데 결혼 이야기는 아직도 흐립니다. 주변은 하나둘 날짜를 잡고 부모님 인사를 다녀오는데 내 연애는 그대로입니다.
좋은 사람은 맞습니다. 다정하고 배려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공기가 달라집니다. 말이 느려지고 대답이 애매해지고 주제가 바뀝니다.
이때부터 자존감이 조금씩 깎입니다. 사랑은 있는 것 같은데 확신은 없는 상태 이게 가장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회피형 애착이면 사랑해도 멈출 수 있습니다 연애는 괜찮습니다. 함께 있는 시간도 편안합니다.
하지만 관계가 ‘고정’되는 순간 불안이 올라가는 유형이 있습니다. 결혼은 감정이 아니라 책임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정 직전에서 속도가 느려집니다. 중요한 건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책임질 자신이 부족한 경우 결혼은 단순 이벤트가 아닙니다. 경제 양가 관계 자녀 계획 모든 것이 동시에 따라옵니다.
자존감이 낮거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은 “조금만 더 준비하자”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