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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날 디카페인 커피 괜찮다는데 속지 마세요

 대장내시경 전날 디카페인 커피 괜찮다는데 속지 마세요

출근길 카페 문 앞에서 한 번 멈췄습니다. 대장내시경 예약 잡아놓고 아무 생각 없이 문 열려다가 괜히 발걸음이 멈췄어요.

디카페인이면 괜찮다던데 어제부터 커피 못 마셔서 머리는 깨질 것 같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싶습니다. 검사 전날 제한 음식은 10가지가 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 커피 앞에서 흔들립니다. 그리고 검사 당일 이 선택 때문에 당황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검사 직전 이 질문 하나에 심장 내려앉습니다 검사복으로 갈아입고 대기 의자에 앉아 있다가 간호사가 묻습니다. 전날 뭐 드셨어요?

괜히 말이 빨라집니다. 디카페인 커피요.

그 순간 “어느 정도 드셨어요” 이 질문이 따라옵니다. 왜냐하면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장에 영향이 0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카페인이 적을 뿐 커피 색소와 성분은 그대로입니다. 특히 라떼 시럽 설탕 이게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장내시경은 1mm 병변을 찾는 검사입니다. 장 점막이 조금이라도 탁하면 의사는 보수적으로 판단합니다.

보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