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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로 불린 한국인 대학생의 비극…캄보디아 지옥의 범죄단지 실태

 ‘21호’로 불린 한국인 대학생의 비극…캄보디아 지옥의 범죄단지 실태

“이름조차 없었습니다. 그는 21호였습니다.”

매일 17시간, 보이스피싱 대본을 읽으며 살았습니다. 죽음을 맞은 뒤에도, 누구도 그를 이름으로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 지옥, ‘21호’라는 이름의 남자 2025년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고문 끝에 사망한 한 한국인 대학생의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그는 이름이 아닌 ‘21호’라는 번호로 불렸습니다.

함께 감금된 또 다른 한국인 A씨는 “그곳에 있던 23명 전원이 번호로만 불렸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번호는 곧 인권 박탈의 상징이었습니다.

하루 17시간, 보이스피싱에 동원됐다 피해자들은 고수익 해외 알바를 미끼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매일 최대 17시간 동안 보이스피싱 전화를 강요받았고 조금만 실적이 떨어져도 욕설과 폭행, 전기고문이 이어졌습니다. A씨는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조직에게 우리는 버려지는 폐타이어였다”고 말했습니다. 수갑, 침대 고정, 그리고 고문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