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조건에 꼭 아이가 있어야만 하는 것일까? 새 생명이 찾아온다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기쁜 일이다.
원하는 이에게, 원하는 때에 찾아온다면 그것만큼 큰 복은 없겠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 원치 않는 시기에 원치 않는 임신.
피치 못할 사정이 겹쳐서 떠난 아이들과 태어난 아이들의 얄궂은 운명의 톱니바퀴. 본 소설 '희망의 끈'이다.
만날 수는 없다 해도,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과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했어. 그리고 그 끈이 아무리 길어도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죽을 때까지 그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하더구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누구에게나 '희망의 끈'은 존재한다.
삶이 원만하게 흘러가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하기 전에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기도를 해주는 존재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희망의 끈 저자 히가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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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서평] 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