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내 블로그 들어오지도 않는 남편이 요즘도 블로그 하냐고 아침에 물어보길래 생각나서 끄적여본다. 내 직장은 이러다가 우리 다 짤리는 거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한산해져서 출근해서 앉아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보니 몸이 편해도 편한 게 아니다.
집에 가면 기빨려서인지 더 피곤해... 엘모는 맞벌이 아이의 숙명답게 긴급보육을 다니고 있다.
코로나 초반만 해도 개학 계속 연기되면 그냥 대구 시댁에 보낼까 하고 남편이랑 상의했었는데 다들 알다시피 그 이후 신천지 터지면서... 대구에 아이를 보내는 건 옵션이 아니게 됨...
친정에 부탁드리자니 아직 두 분 다 일을 하시는데 이미 방학 동안 아이를 봐주셨고 최근엔 엘모 사촌동생이 태어나서 산후조리 중이라 신생아가 있어서, 어쩌다가 반나절 정도면 모를까 이게 얼마나 장기화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눈 딱 감고 긴급보육 보냄.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거 눈에 다 보이고 솔직히 너무 불쌍하다 진짜 눈치가 빠르고 예민한 아이인데, 엘모도 다 알겠지....
원문 링크 : 코로나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