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6월 초순까지는 충분히 늦지 않았고, 지금은 중부지방의 황금 파종 시기다. 남부지방은 5월 초부터, 중부지방은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사이가 가장 좋다. 파종 시기를 놓친 경우를 걱정하는 이도 남지만, 지금 바로 파종해도 수확 이익을 볼 수 있다. 파종부터 심고, 순지르기와 수확까지 자세히 정리한다.
서리태는 서리를 맞으며 익는 검은콩으로 불리는 품종이다. 껍질이 검고 속은 파랗게 보이는 특징이며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레시틴이 풍부하여 혈액 상태 개선과 당도 증가에 도움이 된다. 주말농장에서도 재배가 쉽고, 땅을 놀리지 않고 바로 심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역별 파종 시기는 남부는 5월 초부터, 중부는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이 적기다. 땅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파종해야 한다. 중부 지방이라면 늦어도 6월 중순까지 파종을 마쳐야 알이 굵게 여문다. 경기·충청 지역은 지금이 가장 적기라는 점을 유의하자.
파종 방법은 다섯 단계로 제시된다. 1단계 밭은 물빠짐이 좋고 배수가 잘 되도록 두둑을 20cm 이상 높게 만들고, 산성 토양은 석회로 보완한다. 2단계 파종 간격은 줄 간격 60–70cm, 포기 간격 10–20cm로 잡는다. 3단계 깊이는 3–5cm로 구덩이를 파고 한 구멍에 2–3알을 넣는다. 4단계 물 주기는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고 흙으로 덮은 뒤 한 번 더 준다. 5단계 솎아내기 본잎이 나오면 1–2대를 남기고 솎아낸다.
순지르기는 수확량에 직결되는 핵심이다. 넝쿨이 지나치게 커지면 장마에 쓰러질 수 있어 본잎 5–7매가 나오면 5매만 남기고 위 생장점을 잘라준다. 이렇게 하면 곁가지가 늘어나 수확량이 늘어난다. 꽃이 피기 전 1차로 시작하고, 필요 시 2차, 3차로 추가하면 된다.
지역별 마지노선은 대략 7월 초순으로 요약된다. 다만 늦게 심으면 생육 기간이 짧아 수확량이 줄어드니 주의하자. 모종은 남부는 4월 중순, 중부는 5월 초에 키운다. 본잎이 나오면 정식이 가능하다. 자주 묻는 질문에서도 6월 중순을 넘겨도 가능은 하지만 중부는 수확량이 감소하니 주기를 지키는 편이 낫다. 콩은 마른 상태로 심고, 한 구멍에 2–3알씩 넣어 본잎이 나오면 튼튼한 것만 남기고 솎아낸다. 새의 피해를 줄이려면 발아 직후까지 부직포로 덮는 방법도 있다. 올해 서리태심는시기는 절대 놓치지 말고, 남부 5월 초, 중부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사이를 노려 순지르기와 물빠짐이 좋은 토양 관리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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