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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당구선수 장가연, 우승자만 셋 꺾었는데…'딱 한 걸음'이 왜 또 안 됐을까?

 22살 당구선수 장가연, 우승자만 셋 꺾었는데…'딱 한 걸음'이 왜 또 안 됐을까?

22살 신예 장가연은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권발해에게 세트스코어 1 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 걸음만 더 가면 생애 첫 4강이었지만 다시 8강에서 멈춰 선 모습이 아쉽다. 그러나 이번 8강 진출은 우승자 셋을 연파한 강력한 흐름이 만들어낸 결과로 해석된다. 128강에서 김지연을 잡고 64강에선 황민지를 눌렀으며 32강에선 3회 우승 경력의 강지은을 3 대 0으로 제압했다. 16강에서도 또 다른 우승 경력자인 최혜미를 3 대 1로 이겨 8강까지 오른 흐름은 단단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역대 최고 성적이 늘 8강에서 멈춘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 이유를 한 사람의 실력 탓으로만 돌리기 어렵다. 대회가 열리면 큐를 잡고 있는 시간은 매일 10시간에 가까워, 당구에 대한 애정과 집중력이 남다르게 엿보인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당구대를 만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습했고, 지겨움 없이 좋아하는 일을 오랜 기간 지속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삶의 큰 무대에서 한 걸음 모자라는 순간이 반복될지라도, 다시 큐를 잡아 도전한다면 4강의 문이 열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8강이 세 번이면 네 번째엔 4강이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남고, 나이가 들어가도 좋아하는 일을 함께 버티는 자세가 응원을 받는다. 4강 진출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며, 앞으로의 도전이 더 큰 무대에서 빛나길 응원한다. 건강과 열정이 함께하는 여정으로 남은 시간도 힘차게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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