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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까?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까?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마태복음 14장 28~30절 성경 속 베드로의 이야기는 오래된 기록이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물 위를 걷기 시작했지만, 이내 눈앞에서 사라진 주님 대신 파도를 마주하게 되자 두려움에 빠져버렸죠. 그리고는 결국, 물에 빠지게 됩니다.

살다 보면, 우리 역시 ‘물 위를 걷는’ 선택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가보고 싶은 곳이 있고, 이뤄내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발을 내딛어요. 그러나 막상 걸어가다 보면, 현실이라는 파도가 일기 시작합니다.

아무도 없는 고요, 예기치 않은 변수, 그리고 내 안의 불안. 그렇게 우리는 멀리 있던 목표를 바라보던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