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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운성 절, 또 다른 시작의 이름은 절처봉생(絶處逢生)

 십이운성 절, 또 다른 시작의 이름은 절처봉생(絶處逢生)

절(絶), 끝이 아닌 시작의 이름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자주 쓰는 말이지만, 사실 쉬운 말은 아니에요 다른 길을 찾아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특히 익숙함이 주던 안정감을 놓고 새롭게 출발하기는요 그러니, 문이 닫혀야만 비로소 우리는 새롭게 출발하기도 합니다. 다른 문을 봐도, 막상 뛰어들기는 어렵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늘, 주저하게 하고, 망설이게 해요. 세상엔 영원한 성공도, 끝없는 안정도 없습니다.

꽃 피는 봄날은 언젠가 눈보라로 바뀌고, 청춘은 흰머리를 맞이하며, 영광의 순간들도 흔적 없이 사라지기도 해요 명리학은 이런 자연의 흐름을 ‘십이운성’이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태어남부터 죽고,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요.

자연의 일부인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아기였다가 성장하고, 어른이 되었다가 늙어가지요.

책도 있잖아요? 우린 언젠가 짤리고, 회사는 망하고, 반드시 죽는다고요.

절은 단어만 들으면 참 막막합니다. ‘끊어진다, 끝난다.’

그야말로 운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