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입장권 여자친구가 2월 말 개봉한 미키17을 보고 싶다고 해서 3월 2일 예매 후 관람했습니다. 간단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봉준호 감독님 하면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명작이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SF 영화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해서 큰 정보 없이 갔는데, 영화의 주요 주제는 '우주'와 '복제 인간'이었습니다.
재미있냐고요...? 음, 글쎄요.
미키17을 보고 감명 깊었다, 생명과 인간 복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는 반응도 있던데, 저는 딱히...? 물론 재미없지는 않았지만, '명작이다!'
라는 느낌보다는 '시간 때우기 좋은 영화'라는 인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긴장감이나 웃음 포인트 없이 잔잔한 흐름이 이어지는 영화였어요.
이야기는 비슷한 주제를 다룬 2009년 영화 더 문(The Moon)을 떠올리게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문이 더 흥미롭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더 문을 보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