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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실망. 또 실망. 손녀 라헬이와 예나의 커가는 모습

 아들에게 실망. 또 실망. 손녀 라헬이와 예나의 커가는 모습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태풍 카눈이 흘리고간 잔재가 내 마음까지 불을 지르고 갔다. 출퇴근길 또 아들이 나를 돕고있다.

아들이 돕고 있으니 좋은 것이 아닌가? 아니다.

열불이 터진다. 그 한창 일터에서 열과 성을 다해 일을 해도 시원찮을 터인데 내 속을 디집어 놓고야 만다.

지 애미가 저리도 죽을 힘으로 일을 하도록 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수수방관하고 있으니 이거 참 견딜 수가 없은 노릇이다. 내가 그랬다.

니 엄마 저렇게 1개월 이상 일을 한다면 아마 반드시 쓰러질 것이다. 니 엄마 쓰러지면 너는 그 때부터 불행이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고 했다. 그랬는데도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는다.

속이 터진다. 나는 이러이러한 준비를 하고 있다.

너무 걱정 하지 말아라.라든가? 무슨 말을해야지 도대체 대꾸를 하지않으니.

자동차를 가지고 나를 모시러 오면 나는 정말 속이 뒤집힌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태풍 카눈과 쓰레기 쓰레기 집하장은 멀쩡했다.

태풍 카눈을 대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