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이신 우리아버지,, 건강하게 살아주신 귀하신분. 인터넷의 사진첩을 유심히 보시는 중이시다. ------------------------------------------------------------- 추석날, 92세된 울아버지. 40여명된 자손들 앞에서 신이 나셨습니다.
큰아들이 돈좀 벌었는지, 운동장만한 테레비를 거실에 놨는데 울아버지는 그 테레비 앞에서 볼륨을 이빠이 틀어놓고 혼자 피식피식 웃으셨습니다. 테레비에서는 흘러간 70년대 드라마가 울 아부지눈을 붙들었습니다.
흘러간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으셨던 모양입니다.(언뜻보니 허장강,장동휘,,님등등이 출연했던,) 자식들은 테레비 앞에서 술상을 놓고 도란도란 오랫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시끄러워 얼굴을 찌뿌리기도 하고 손주,꽃손주들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신나게 뛰 놀다가 테레비 소리가 너무커서 귀를 막고 난리 법석이었다.
그런데도 아무도 그 테레비의 볼륨을 줄일 수 없다. 귀하고 고마우신 아버지, 대식구를 만들어내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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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92세,울아부지,어짜까이,어째야 쓰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