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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 송현동 부지 110년 만에 시민 품으로

 '금단의 땅' 송현동 부지 110년 만에 시민 품으로

'이건희 기증관' 착공 전 2024년 12월까지 임시 개방 서울광장 3배 크기 녹지 광장 중앙엔 야생화 군락지 조성 '이건희 기증관'(가칭) 예정지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터가 7일 시민에게 임시 개방된다. 한 세기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접근할 수 없었던 서울광장 세배 면적의 땅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송현동 부지는 1910년 일제강점기 식민 자본인 조선식산은행 사택으로 쓰였고 해방 후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가 들어섰다. 1997년 삼성생명이 국방부로부터 1900억 원에 매입해 미술관을 지으려다 계획을 접었고, 2002년 대한항공에 2900억 원에 매각했다. 대한항공은 이곳에 7성급 한옥 특급호텔을 지을 수 없다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무산됐다.

서울시는 3만 7117(약 1만 1227평) 규모의 송현동 부지 전체를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 송현 녹지 광장'으로 조성해 일반에 개방한다. 개방 기한은 이건희 기증관 착공 (2025년 1월 예정) 직전인 2024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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