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XL은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지난 10년 동안 큰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최근 AI 기대감으로도 성장이 촉진되며 차트만 보면 누구나 부를 수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만이 아니다.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과 견뎌야 할 난관이 더 큰 관건으로 남는다. 10년 간의 누적 수익률은 약 13,500% 수준으로,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약 13억 원 이상이 될 수 있었던 셈이다. 같은 반도체 섹터에 속한 비레버리지 ETF인 SOXX나 SMH의 성과도 인상적이었고, 이들 역시 수년 간 강한 상승을 보였다. 다만 레버리지의 특성상 대폭적인 하락 구간도 존재한다. 2022년 반도체 업황 둔화와 금리 인상 속에서 SOXL의 최대 낙폭은 -92%까지 확장되었다. 고점에서 진입한 투자자는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손실을 더 크게 경험하기도 한다. 이처럼 장기 수익률이 좋다고 해도 실제로 버티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에 집중하는 반면,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은 추가 매수의 기회를 필요로 한다. 또 한편으로는 1배 ETF인 SOXX나 SMH도 최근 10년 동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들 역시 MDD가 크게 나타나었다. 반도체 업종은 10년간 스마트폰, 자동차, 클라우드, AI의 중심에 있었기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수익률만으로 판단하면 위험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메타인지로, 두려움과 탐욕을 조절하고 스스로의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관건이다. 남의 성공 사례가 곧바로 자신에게도 맞는 방법은 아니므로, 개인의 투자 성향과 견디는 힘이 우선된다. 이와 함께 1배수 ETF의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으며, 최고 수익률이 목표가 아니라 끝까지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결국 어떤 ETF를 택하든, 차트를 보는 능력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이 더 큰 차이를 만든다. 2030들을 위한 오픈 채팅방이 있으며, 혼자 투자하는 이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엔비디아 티커를 암호처럼 활용하는 방패도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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