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L은 목표 수익률 100%에 도달한 시점에 절반을 익절해 원금 회수를 확보했다. 이후 남은 물량은 수익을 반납하고 본전 밑으로 내려왔지만, 익절한 자금을 전량 TSLL에 재투입한 실수로 결과가 애매해졌다. 100%를 기준점으로 고정하는 앵커링 현상으로 인해 다시 상승하리라는 기대가 남아 있었고, 이로 인해 원래의 의도와 다른 행보가 반복됐다.
또 다른 흐름에서는 방향을 바꾼 투자로 USD와 QLD를 분할 매집했고, 상승 구간에서는 최고점의 평가금이 새로운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 고조와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을 근거로 일부 포지션을 홀드하기로 하면서, 익절 대신 보유 전략이 다시 나타났다. TSLL 때의 익절과 달리 이번에는 하락을 더 크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6월 5일 SOXX는 10%대 하락으로 마감했고, 상승 속도에 비해 하락 강도에 쉽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체감됐다. 조기 진입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한 편이 다행이었지만, 진입 시점이 늦었으면 손실이 확정될 수도 있었다. 급상승이 곧 급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직감은 여전하고, 눈앞의 음봉이 주는 심리적 압박은 큼직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장기투자의 기본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다. 시작하기 전의 오래 보유 전략이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계획과 현실의 괴리는 여전하고 주가 하락 시에도 투자 논리가 유지되어야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깨달음이 있다. 매일 시세에 흔들리고 다른 종목의 상승에 마음이 흔들린다면 버티기에도 한계가 있다.
GPT에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조언을 구했고, 목표가 도달이나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 가설 붕괴 시 생애주기에 맞춘 리밸런싱과 본주 투자 시 주가를 목표로 삼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아직 소화되지 않은 내용이 많아 더 곱씹고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가격에 의해 만들어진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다짐을 다져나간다. 2030들을 위한 오픈 채팅방이 있다. 방 패스워드는 엔비디아 티커 대문자이며,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의 소통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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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TSLL로 100% 수익을 냈는데도 불안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