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일자를 잡고 나니 뜬금없이 그날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처음 사귀기로 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난 그날, 제 옆엔 상냥했던 여자친구 대신 정말 무서운 분이 있더군요.
우리는 시작점을 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는데, 그래도 둘의 마음을 확인한 그날을 공식적으로 사귀기로 한 날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그만 날짜를 착각했고 기념일을 전혀 챙기지 못했습니다.
무심한 제게 모든 귀책사유가 있지요. 기념일을 그냥 넘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톡톡히 대가를 치렀기에 기념일 계산과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후로는 여자친구를 무서운 분으로 변신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귀기로 한 날..........
결혼기념일 계산기 꼭 기억할 날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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