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둘째날,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해 지니까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 렌터카는 아직 안 빌린 상태라 우산 쓰고 돌아다니긴 애매해서 그냥 숙소 바로 옆에 보이던 이자카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とりいちず 那覇泉崎점” 간판도 큼지막하고, 밖에서 보기엔 분위기도 괜찮아 보여서 비도 피할 겸, 가볍게 생맥주 한 잔 하고 들어가자고 했죠. 가게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 대중 이자카야 스타일.
생맥주랑 안주 몇 개 주문하고, 와이프랑 첫날 밤처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가게이여서인지 손님도 많아서 너무 시끄러웠다... 거기에 자리도 너무 좁아서 불편했다.
거기에 계산서를 보고 깜짝. 처음에 오토시(자리세)가 없다고해서 조금 이상했는데..
‘챠지요금(チャージ料)’이 따로 붙어 있더라고요. 그것도 생각보다 꽤 높은 금액.
안주보다도 이 챠지요금이 더 아깝게 느껴질 정도. 물론 일본 이자카야 문화상 챠지요금 있는 거야 이해는 하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