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출·퇴근길에 운전을 하다 보면 누군가 끼어드는 상황에서 화가 쉽게 올라오는 편인데, 그런 감정이 생길 때 상대를 향해 욕을 하는 건 오히려 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상대가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욕이 제 삶의 질을 높여 주지도, 위험한 상황을 피하게 해주지도 않죠. 그러다 최근 개그맨 신동엽 님이 운영하는 채널의 한 발언을 보게 되었고, 그 인상적인 부분이 제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동엽 님은 운전 중 누가 끼어들면 절대 욕을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그 사람은 못 듣기 때문”이라는 대목에서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성격상 차 안에서 화를 내더라도 그 상대방이 들을 수 없으니 소용이 없고, 오히려 제 마음만 더 상처받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죠. 또한 이러한 태도 덕분에 남을 비하하는 개그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방송인으로서의 신뢰감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정부를 비판하며 운전면허 간소화의 나비효과를 떠올리곤 했고, 그때도 김 여사님들, 김 기사님들과의 1 대 1 대결은 불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때의 저는 혼자 화를 내고 혼자 억울해하기만 했고, 상대를 향한 욕이나 비하를 멈추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욕도 하지 않으려 정리해 보니, 마음의 여유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상태를 지키며 타인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꾸려 할 때, 위험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줄고 제 자신도 더 차분해질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앞으로도 제 생각과 행동을 되짚으며, 남을 비하하는 말이나 공격적인 표현을 자제하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과거에 비하적인 말에 가까웠던 제 습관이 만들어 낸 상처를 줄이고, 차분한 마음으로 도로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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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혹시 운전 중에 화를 내신다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