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세차를 하기만 하면 비가 오는 나는 날씨 요괴

 세차를 하기만 하면 비가 오는 나는 날씨 요괴

우리 이웃님들 '날씨 요정'이라는 말 아시나요? 날씨 요정은 '어딜 가든 날씨가 좋아지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최근 '날씨 요정'의 반대말인 '날씨 요괴'라는 말이 있는 거 아시나요? 저는 여태껏 날씨 요정이었어요.

대표적인 예로는 비 오는 날 여행을 가더라도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에는 항상 비가 그쳤어요. 그리고 다시 차에 타면 비가 다시 내렸거든요.

덕분에 비가 오더라도 큰 불편은 없었고, 매번 신기했어요. 그런데 제가 뭘 잘못했는지, 최근 몇 년간 저는 요정에서 요괴로 강등되었어요.

일기예보에 비 소식 없어서 근교로 나들이를 갔는데 날씨가 흐립니다. 1년에 2번 혹은 3번 정도 하는 제 소중한 붕붕이 세차, 일기예보를 보지 않은 저도 잘못이지만, 봤다고 해도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아요. 자주 하지도 않는 그놈의 세차, 하기만 하면 비가 왔거든요.

비가 차라리 세차게 오면 괜찮은데, 차에 얼룩이 남아 지저분하게 되는 이슬비가 제일 싫지만 매번 높은 확률로 이슬비가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