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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크리스마스마켓, 겨울

 눈, 크리스마스마켓, 겨울

포스팅을 할 때, 특히 주제 없는 비정보성 글을 쓸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딱 두 개다. 제목 짓기와 마무리.

뭔가 정보를 얻으려고 타인의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12월 1주차', 'week 36' 등으로 표기된 글들이 한 100개씩 목록에 줄지어 있으면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물론 나 읽기 좋으라고 쓰는 글이 아니니까 당연한거지만 그 막막함을 또 알기에 최대한 제목을 붙여서 글을 쓰려고 한다.

비단 정보성 글이 아닌 이런 일상 글에서 내가 알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하고 내가 알고 싶어하는 정보의 특성에 따라서 일상 글에서만 골라낼 수 있는 정보들이 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글을 줄줄 읽으면서도 읽다보면 몇 번 글까지 읽었는지 이걸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헷갈린다고. 그리고 정보성 글과는 다르게 기승전결이 없는 일상 글은 어디서 끝내고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

뭔가 그래서 저세상 결말로 글을 마무리 짓긴 하는데 뭐 나는 프로 작가가 아니니까 상관없다.... 라고...

# 독일크리스마스마켓 # 플릭스트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