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너무 오래 자주 가다보니, 일상 사진은 없고 죄다 여행 사진들만 남았다. 친구들이랑 스페인에서 즐겁게 놀고 복귀는 함부르크가 아닌 아인트호벤으로.
알리칸테에서는 아인트호벤과 함부르크 모두 직행 비행기가 있지만 아인트호벤 티켓이 좀 더 저렴하기도 했고 티켓팅 당시에는 내가 계속 쭈욱 함부르크에 있을 줄 알고 이럴거면 남자친구 보고 함부르크 와야지 했던 것. 티켓 살 때만 해도 남자친구가 계속 회사를 다니던 중이었고 내 비행기는 평일 아침 비행기라서 남자친구가 공항에 데리러 오지 못 할 줄 알고 공항에서 집까지 어떻게 가나 걱정이었다.
그래서 여분의 키도 미리 받아두었는데 남자친구가 이직을 하게 된 것. 4월말부터 때아닌 휴가를 보내시느라 백수아닌 백수가 되셨다. 원래 내가 알아서 집에 간다고 했었는데 그러곤 이직을 하게 되었고 내가 바빠서 데리러 올건지 어쩔건지 확인도 못하고 공항에 딱 내렸는데 데리러 와있더라.
내가 네덜란드 오갈 때마다 항상 함부르크 직행기차가 있는 뒤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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