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북'은 예비 독자로 하여금 정식 출간본을 기대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역할을 누구보다 충실히 수행한 게 바로 이 책!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영화처럼 장면이 연상되고, 적절한 곳에서 뚝 끊기는 게 완전 사람을 미치게 했다! 뒷 얘기 궁금해서 못 참겠다..
정말.. 뭐 이렇게 잘 만들었어요..
문학동네 티저북 잘하네.... 주인공 엘리너 올리펀트는 가족도, 친구도 없이 규칙적이고 따분한 일상을 보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에 사회성까지 부족한 그야말로 외톨이다. 점심시간에도 늘 혼자다. 9년 간의 회사 생활 중 누군가와 식사를 같이 한 날이 단 하루도 없다.
집-회사-집으로 이어지는 단조로운 생활은 주말이라고 다르지 않다. 금요일 퇴근길에 산 와인 한 병과 보드카 두 병을 마시며 "취한 것도 아니고 취하지 않은 것도 아닌 상태로" 주말을 보낸다.
먹고 살 만큼의 돈을 벌고, 한 주의 스트레스가 풀릴 만큼의 알코올만 섭취한다. 나는 내 인생을 혼자 꾸려나가는 것에 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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