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체 운영위 거쳐 1곳만 '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로 지정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 목록을 만들어 각급 학교 도서관에서 폐기하도록 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경기도교육청이 이 목록에 포함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보수성향 학부모단체는 지난해 학생들에게 유해하다고 주장한 책을 지목하면서 일부 학교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고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교육청은 같은 해 9∼11월 교육지원청에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이 담긴 공문을 전달하면서 각급 학교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유해 도서를 정하도록 했다.
다만 공문에 보수성향 학부모 단체의 주장이 담긴 보도를 첨부했고 일부 학교는 유해 도서를 정할 때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약 2천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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