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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내가 된다

 모여서 내가 된다

아차산 등산을 마치고 건대 호수에 다녀왔던 날. 호수에 비친 노을이 왜 그렇게 예뻐 보이던 지 한참이나 멍- 하니 쳐다봤다.

휴식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잠깐 숨 돌렸다.너희 나란히 앉아있는 거 왜 이렇게 귀엽니.와우! 서울에서 미쳐버린파닭은 처음이다!

토요일이라 치킨 먹고, 금요일이라 요리하고, 일요일이라 외식하고. 일주일 중 3일, 그러니까 한 끼는 반드시 이런 패턴으로 식사를 하는데 이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맛있는 거 적당하게 배부르게 먹고 누워서 넷플릭스 보거나 글을 쓰고 다음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스트레칭을 하고. 일련의 작은 과정들이 참 소중하다.

스물일곱과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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