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아이유의 팬이다. 그리고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매우 인상깊게 보았으며, 이 드라마는 나의 인생드라마이다.
그런 내가 브로커를 본 것은 우연은 아닐 것이다. 브로커에서의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와 매우 닮아있다.
작중 미혼모 문소영 역할로 나오는데..! 나의 아저씨 이지안과 똑같은 대사를 한다.
스스로를 지칭할 떄 "사람 죽인 사람" 이라고 이야기한다. 나의 아저씨 속 이지안과 브로커 속 문소영은 비슷한 상황에서 사람을 죽였다.
할머니를 해치려는 상황, 자기 뱃속의 아이를 죽이려는 상황. 두 캐릭터는 똑같이 자신이 사람을 죽인 것을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프레임을 스스로에게 주문처럼 외워서 내가 무엇을 해도, 난 사람을 죽였기에 할 수 없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내가 사람을 죽였으니,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어. - 브로커 - 내가 사람을 죽였으니, 나에게 진심으로 대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 - 나의 아저씨 - 오늘 나도 나 스스로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는지 돌아본다...
원문 링크 : [영화리뷰] 브로커 - 고레에다 히로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