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요즘, 봄나들이 장소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아이 옷과 양말도 살 겸 활기 넘치는 시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남대문 맛집 탐방 코스입니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왜 이곳이 오랫동안 사랑받는지 금방 알 수 있더라고요. 쇼핑하느라 다리는 조금 아팠지만, 입이 즐거워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남대문 야채호떡: 기다림 끝에 만난 바삭함 시장 입구 근처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줄을 발견한다면 그곳이 바로 남대문 호떡 맛집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확한 상호명은 남대문 야채호떡인데, 저도 이곳의 시그니처인 야채호떡을 주문했습니다.
큼직한 호떡 안에 당면과 채소가 듬뿍 들어있어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느낌이 들더군요. 맛은 김말이와 잡채 중간사이인데 튀김옷과 튀기는 것을 잘튀겨서 인지 기름진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사실 줄이 길어서 포기할까 싶었지만,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는 모습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