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잘 살고 있다(By. 현아작가) 언제나 생각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고 내년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며, 5년 뒤, 10년 뒤의 나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 거라고. 서른이 되지 않은 나이에 내 이름을 표지에 적은 책을 썼고, 온전한 나만의 작업실을 갖고 싶다는 생각은 나를 부모님 집에서 독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늘 비정규직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싶다는 바람도 이루어졌다. 그렇게 내가 소망하던 것들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어느 순간 내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기보다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그저 그렇게 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 채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내가 가장 자신없는 마케팅이라는 것에 도전해 보았지만 그마저도 썩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 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하고 싶다기보다 앞으로를 준비할 때 필요할 것 같다는 이유로 선택했고 그것에 온 마음을 집중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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