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소병환입니다.
접견 의뢰가 하나 들어와서 수원구치소에 다녀왔습니다. 소위 말하는 '몰카' 사건이었고요.
당시 따님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많이 답답해하시더라고요. 가족들에게 전혀 티를 내지 않아서 알고 계신 내용이 전혀 없는 모양이었습니다.
수원구치소 접견 일지: 카촬죄 피고인을 만나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의뢰인의 직업 및 특정될 수 있는 상세한 내용은 각색하였습니다. 의뢰인은 고급 아파트에서 경비 업무를 하던 자로, 부대시설에 위치한 화장실 내에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미리 설치해둔 소형 카메라로 여성이 음부를 노출하여 용변을 보는 모습을 다수 촬영하고, 이를 소지한 것인데요. 피해자들은 모두 아파트 입주민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기록들을 살펴보니 합의를 위해 노력한 흔적은 보였습니다. 하지만 크게 적극적으로 움직이진 않은 것 같더군요.
접견 시작 사건에 대한 내용은 이미 숙지하고 갔지만, 의뢰인의 입장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제가 의아하게 여겼...
원문 링크 : 수원구치소 접견 일지: 카촬죄 피고인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