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마음먹은데로 되는것은 별로 없다.. 아니 마음먹으면 먹을수록 삶은 다양한 변수가 끼어들어서 나를 당황케한다.
어제도 그런 대표적인 날이었다.. 그저 마음 먹지 않으면 그냥 물흐르는데로 흘러가는데 마음 먹고 물의 방향을 예측하면 물은 꼭 다른 방향으로..
미친듯이 흘러간다.. 그래서 삶이라는것이 살만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간혹 돌게 만든다. 놀라운 삶의 빛깔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오늘은 새벽 3시가 되지 않아서 잠이 깨어서 뒤척거리다가 더 자는걸 포기하고 일어나서 거실로 나와 책을 보았다. 스트레칭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책도 몇장 넘겨보고.. 이제 새벽 세시에 깨는데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놀랍지도 새삼스럽지도 않다..
뿌연하늘이 시월을 느끼기엔 좀 못마땅하지만... 김광석의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고..
글쎄.. 오랫만에 들어본 목소리지만..
어제 들었던 음악처럼 편하고.. 부담없이..쓸쓸하다..
좋은 노래는 늘 쓸쓸하고 편안함을 느끼게된다. 재즈의 그것...
원문 링크 : 삶의 그 알 수 없는 변수에 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