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음 의 길 글 / 용 혜 원 날 시퍼렇게 세운 까다로운 성깔로 남의 가슴에 아물지 않을 상처는 만들지 말고 살아야 한다 응어리진 뼈마디 마디 사이로 소스라치도록 놀랄 고통이 몰려와도 분명한 결단 속에 목울대 건드려도 감동할 수 있도록 온몸으로 감싸줄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끝없는 어지러움으로 혼란스럽더라도 눈물 섞인 웃음이 터져 나오도록 행복함에 푹 빠져버릴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숨이 꽉 막히도록 괴롭더라도 맨몸을 비벼가면서 끝까지 버텨가며 움켜쥐기보다는 아주 편하게 풀어놓아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혼돈되거나 혼선됨이 없이 곧은 마음 그대로 뜨거운 땀방울 흘려가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 모두들 편안한 마음으로 선하게 정직하게 부끄러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한다...
원문 링크 : 마음의 길 -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