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가랑잎들은 겹겹이 쌓여가며 아직도 가을을 부르짖고.. 그 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이미 겨울이다 쏟아질듯한 가을빛은 아직 그대로인데 깊은 밤을 숨가쁘게 오가는 바람은 차가운 겨울을 끌어모으고 있는 겨울을 향한 계절의 환승역 11월의 중간즈음에서 사람들의 마음도 환승역에 선 여행객들처럼 조금씩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일년에도 몇번씩.. 아니 한달에도 몇번씩일까?
아니면 매일매일 하루에도 몇번씩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알게모르게 환승역에 서있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할지 고민하면서 누구와 무엇으로 갈아타야할지 이미 정해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환승역에서는 정해진 마음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대학입학원서 마감날 진로를 정하고 결혼식당일날 식장에서 방향을 바꾸는 신랑 신부가 있는것처럼.....
원문 링크 : 계절의 환승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