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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때문에 걸어서 퇴근하는 성남사람...

 폭설 때문에 걸어서 퇴근하는 성남사람...

제시간에 퇴근안하고 여유부리다가 눈이 쌓여버렸다. 눈 안내리는 지역에서 자란 사람이라 사실 눈 펑펑온다고 좋아했다.

눈이당!! 하고 웃으면서 퇴근했다가 눈물을 참으면서 집에 갔다. 30분째 버스가 안와요...

가는 버스도 못가요... 언덕길 많은 성남, 언덕마다 차가 멈춰버렸다.

제설차가 지나갔는데 그자리에 눈이 바로 쌓여버린다. 소용이 없어...

후..걸어간다. 지하철역까지 서둘러 걸으면 40분이면 갈 수 있다.

그 와중에 서둘러 걷는 시간으로 계산하기 걷다보니까 아까 30분 왜 기다렸는지 시간이 아깝다. 차가 앞쪽부터 막혀버려서 버스를 기다려서 탔어도 가질 못했겠다.

걸어가는 길에 한참 전에 떠났을 버스들을 다 만났다. 사람들은 이미 다 내려서 걸어갔는지 텅 비어있었다.

언덕+언덕+언덕=성남 언덕 입구마다 차가 한대씩 멈춰있다. 어떤 착한 아저씨는 차가 사고날까봐 바퀴가 헛도는 차 앞에 염화칼슘을 뿌려줬다.

그래도 이 폭설에 사고 난 차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걸어왔는데 지하철역 다...